[ 해피버쓰데이 ] 책 정보, 전반적인 평가, 추천 이유, 리뷰

백희나 [ 해피버쓰데이 ]

 

 

 

책 정보

 

백희나 작가의 최근 출시작 '해피버쓰데이'는 2024년 12월 1일에 출간한 신작 그림책입니다.

 

 

이번 빅북 버전은 일반 책 보다 조금 더 크게 제작함으로써, 시각적으로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백희나 작가만의 3D 인형과 사진 촬영 기법을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알사탕 제조법'에 이은 스토리보울과의 두 번째 협업 작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얼룩말 소녀인 ‘제브리나’로, 생일 선물로 받은 '마법의 옷장'을 통해 점차 활기를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평가

 

'해피버쓰데이'는 출간되자마자 교보문고, 예스 24, 알라딘 등과 같은 국내 주요 서점에서 어린이 도서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백희나 작가의 기존 팬들뿐 아니라 그림책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기대 이상의 감동을 전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위로와 치유'를 느끼게 한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치 사람이 느끼는 것처럼 제브리나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백희나 작가 특유의 디테일한 작업에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 중국, 영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번역 출간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추천 이유

 

독창적인 상상력과 신선한 캐릭터

 

백희나 작가는 책 속의 주인공을 사람 대신 얼룩말 소녀 제브리나로 내세움으로써, 틀에 박히지 않는 그녀만의 신선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제브리나가 옷장 속의 새로운 옷들을 입으며 하루하루를 다르게 살아가는 모습은 단순한 동화적 설정을 넘어, 자기 발견과 치유의 과정을 상징합니다.

 

 

 

시각적 아름다움과 디테일한 제작

 

마법의 옷장에 등장하는 모든 옷들, 제브리나의 표정 변화, 배경을 이루는 소품에 이르기까지 책 속을 구성하는 모든 부분이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생일날 제브리나가 고깔모자를 쓰자 아름답게 변신하는 모습은 누구도 예측 불가능한 기발함과 기쁨을 더해줍니다.

 

 

 

감동적인 메시지

 

이 책은 '스스로를 돌보는 힘'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브리나가 우울한 마음을 이겨내고 이웃들과 함께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볼 만한 감정 극복 스토리입니다.

 

 

 

 

리뷰

 

백희나 작가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그녀의 상상력이 단순히 어린이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어른인 저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아닌 얼룩말을 주인공으로 선택한 점도 백희나 작가의 대담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제브리나는 마치 사람처럼 옷을 입고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생일을 기다리는데, 이와 같은 설정은 오히려 사람이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보다 더욱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매일 아침 새로운 옷이 걸려 있는 마법의 옷장인데, 그 옷을 입는 순간 제브리나의 하루는 그 옷에 맞춰 특별해집니다.

 

 

 

 

 

이러한 설정은 단순히 마법과 같은 요소에 그치지 않고, 내나 자신을 스스로 어떻게 돌보는지, 그리고 작은 변화가 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저는 이 장면을 읽으면서 평소 누구나 흔히 겪을만한 일들(새로운 옷을 입거나, 머리를 다듬는 것 등)이 얼마나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생일 장면에서 제브리나가 이웃들과 함께 케이크를 나누고, 고깔모자를 쓰며 기뻐하는 모습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자 감동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고깔모자라는 단순한 소품이 제브리나를 멋지게 변신시키는 순간, 제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이는 그동안 출간되었던 백희나 작가의 작품들에서 자주 발견되는 '단순한 일상 속에서 마법을 발견하는 재능'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백희나 작가가 손수 제작한 3D 인형과 미니어처 세트는 그녀만의 섬세함을 자랑하며,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책 속의 세계로 완전히 빠져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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